이민 교회의 침체 속에서도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힘써온 뉴저지 동산교회가 12년의 기다림과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리틀페리 새 성전 부지에서 감격적인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12년의 건축 여정
뉴저지 동산교회(담임 윤명호 목사)는 지난 7월 5일 주일 오후 2시, 리틀페리에 위치한 새 성전 부지(9 Bergen Tnpk)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기공감사예배를 개최했습니다.
- 부지 매입 배경: 기존 예배당 좌석이 80% 이상 차면서 공간 확장이 필요해진 교회는 오랜 탐색 끝에 2018년 해켄색 강변의 4.7에이커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 팬데믹 위기와 반전: 코로나19로 인해 설계가 축소되고 건축비가 급등하는 도전이 있었으나, 주 정부가 홍수방지 공원 조성을 위해 교회 부지 일부를 매입하면서 오히려 건축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빚 없는 건축’ 목표… 3단계로 지역 사회 품는다
동산교회는 무리한 대출을 피하고 ‘빚 없는 교회당’을 세운다는 건강한 원칙 아래 전체 공사를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 1단계 공사 (최종 확정): 2만 3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250석의 본당, 어린이 채플, 소예배실 2곳, 180석 규모의 친교실 및 유치부실이 마련됩니다. (시공사 얼반건설, 설계사 Elton Jang)
- 2~3단계 비전: 향후 5천 스퀘어피트 이상의 대성전을 새롭게 짓고(2단계), 마지막으로 교육관과 선교관을 확장(3단계)하여 지역 사회를 섬기는 종합 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배수진을 치고 앞으로”… 물러섬 없는 선교 비전
이날 예배에서 윤명호 담임목사는 여호수아 4장 15~18절을 본문으로 ‘배수진의 은혜’라는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해켄색 강을 뒤로하고 기공 예배를 드리는 우리 역시 뒤로 물러설 길이 없습니다. 이는 우리를 힘들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윤 목사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슬로건인 ‘Just do it’을 인용하며, 고민하기보다 행동하고 시작할 때 새로운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산교회는 현재 전 세계 1천 개 교회 개척을 목표로 하는 ‘123-1000 세계선교비전’과 매년 400명 이상의 어린이를 돕는 컴패션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가 함께 참여한 감격의 첫 삽
기공식에서는 C&MA 동북부지역회장 이수원 목사와 뉴저지 교협 회장 권형덕 목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건축위원장 정다니엘 장로의 경과보고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기공식의 테이프 커팅과 첫 삽 뜨기 순서에는 당회원뿐만 아니라 현장에 참석한 모든 교인이 직접 참여하여 감동을 더했습니다. 예배는 C&MA 한인총회 감독 정재호 목사의 축도로 은혜롭게 마무리되었습니다.
1985년 포트리에서 소수로 시작한 동산교회가 이제 리틀페리에서 다음 세대와 미 동부 지역 사회를 품는 거대한 도약을 시작하고 있습니다.